solve their problems without relying on other around them
제목 | [정신건강학]공황장애 |
---|---|
등록일 | 2017-10-02 02:50:15 |
정의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, 즉 공황발작(panic attack)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.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.
원인 정신분석 이론이나 인지행동 이론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더불어 최근의 연구는 생물학적 요인이 공황장애의 주요한 원인임을 밝히고 있다. 뇌 기능과 구조의 문제들이 보고 되고 있는데, 대표적인 것으로는 노르에피네프린(norepinephrine), 세로토닌(serotonin), 가바(GABA, γ-aminobutyric acid)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, 측두엽,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의 이상 등이다.
증상 첫번째 공황발작은 흥분, 신체적인 활동, 성 행위, 감정적 상처 등에 뒤따라서 생길 수 있으나 이유 없이 자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. 증상이 발생하면 보통 10분 안에 증상의 정도가 최고조에 이른다. 공황발작이 나타나기 전에 반복해서 있었던 사건이 있다면(예: 커피, 술, 담배를 복용했거나 수면변화, 식사변화, 과도한 조명 등이 있은 후에 발작), 이런 조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 봐야 한다. 주요한 정신 증상은 극도의 공포와 죽음에 이를 것 같은 절박한 느낌이다. 보통 환자들은 이런 공포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혼돈스러워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. 빈맥(빠른 맥박), 심계항진, 호흡곤란, 발한과 같은 신체 증상(자율신경계 증상)이 나타나는데 대개 발작은 20~30분 지속되고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. 예기 불안이 또 다른 주요 증상인데 한 번 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다음 발작이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불안해하는 것을 말한다.
심장과 호흡문제와 관련된 신체증상이 공황발작 시 환자가 가장 걱정하는 문제이며,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생각에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. 다섯에 한 명 정도는 공황발작 시 실신에 이르기도 한다.
공황발작이나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걱정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(예: 심장질환, 발작장애)의 존재에 대한 걱정일 수 있고 공황증상을 보였을 때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받거나 당황하는 것에 대한 걱정일 수 있고 공황 증상을 보였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평가 받거나 당황하는 거세 대한 사회적인 걱정일 수도 있고, “미치거나” 통제를 잃을 것 같다는 정신적 기능에 대한 걱정일 수도 있다. 부정적인 행동변화는 공황발작이나 그 결과를 회피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. 그 예로는 신체적 운동을 피하거나,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도움이 가능하도록 일상생활을 재구성하거나, 평소 일상 활동을 제한하거나, 집을 떠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쇼핑을 가는 것처럼 광장공포가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을 피하는 것일 수 있다. 광장 공포증이 있다면 광장공포증 진단을 별개로 내려야 한다. 이런 행동은 부부 문제를 만들어 부부 문제가 주요한 문제로 오진하게도 한다.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기 전에 환자는 스스로가 이상해지고 있다고 두려워할 수 있다.
진단
미국정신의학회(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)의 정신장애 진단통계 편람(DSM-V)에 따른 진단 기준
A. 반복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있다. 공황발작은 극심한 공포와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수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러야 하며, 그 시간 동안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다.
① 심계항진.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 수의 증가
B. 적어도 1회 이상의 발작 이후에 1개월 이상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.
① 추가적인 공황발작이나 그에 대한 결과 (예. 통제를 잃음, 심장발작을 일으킴, 미치는 것) 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
C. 장애는 물질 남용 (예. 남용 약물이나 치료 약물)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 (예. 갑상선 기능 항진증, 심폐 질환)로 인한 것이 아니다.
D. 장애가 다른 정신 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(예. 사회불안장애에서처럼 공포스러운 사회적 상황에서만 발작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. 특정 공포증에서처럼 공포 대상이나 상황에서만 나타나서는 안 된다. 강박장애에서처럼 강박사고에 의해 나타나서는 안 된다.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처럼 외상성 사건에 대한 기억에만 관련되어서는 안 된다. 분리불안장애에서처럼 애착 대상과의 분리에 의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.)
치료
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며, 치료 시 대부분의 환자가 극적인 증상의 호전을 경험한다. 가족 치료와 집단 치료도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. 약물 치료로 인한 증상 호전이 나타나려면 일반적으로 8~12개월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.
예후
공황장애는 대체로 청소년기 후기나 초기 성인기에 시작된다. 병의 경과가 다양하기는 하나 만성적인 경향을 가지는 경우가 흔하다. 대체로 30~40%는 증상이 없어지고, 약 절반은 증상이 있으나 가벼워 생활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되고, 10~20%는 증상이 계속 심하다.
출처: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
|
서울 강남구 논현동 117-3번지 4층 405호.(7호선 강남구청역 3번출구에서2분거리)
Phone : 02-548-0113 / 010-3696-1180
yeonclinic. All right reserved since 2017.